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

9월 17 2018 04:11 PM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

 

지난 8월호에서 암호화폐 하락을 전망한 이후, 암호화폐 자산은 몇 주 동안의 조정을 앞두고 상당히 하락했다. (8월 호에 당시 이더리움 가격은 360달러대였다 – 차트 참고) 이더리움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하면서, 다른 암호화폐는 얼마나 더 떨어질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부 알트화폐는 이미 올해 초에 달성한 최고가 대비 90%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여전히 6,000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대대적인 하락은 이제 끝났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아직 최악의 시기는 오지 않았다.

 

암호화폐 하락의 일반적인 원인이 아닌 왜 지금 암호화폐가 하락할 것인지 이해하려면 가격 차트와 종합적인 상황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차트는 앞으로의 상황을 미리 보여준다. 차트는 시간에 따른 투자자들의 매매 행동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현재 보이는 차트는 300년 전에 보여진 차트와 닮았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 차트는 시장에서 어느 시대든 특정 환경과 별개로 인간들이 반복적으로 보이는 행동 특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후에 가격이 어디로 향할지 예측하는데 사용된다. 그리고 현재 암호화폐 시세 차트는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선, 하락세 규모는 그 이전에 있었던 상승세 규모에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이 둘은 서로 별개가 아닌 상호작용한다. 우리는 이미 1990년대 닷컴버블로 인터넷 관련 주식이 90% 이상 폭락하기 전인 1997년부터 2000년 사이에 나스닥이 5배나 상승하는 것을 목격했다. 비트코인은 작년 12월에 최고점을 찍기 전인 11월까지 닷컴주식과 거의 같은 흐름을 보였으며, 12월 최고치 이후 지난 6월에 최저점까지 71%가 하락했다. 이는 지금 보이는 약세 시장이 투자자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블록체인, 분리원장기술(DLT)와 같은 특정 시장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암호화폐과 관련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비트코인이 현재 6,000달러 대에 형성됐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약세이지만 비트코인이 이 가격대에 머물러 있는 한 많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낙관적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무엇이 중요한지 모를뿐 아니라 이미 “오래 유지하면 대박이 터진다(HOLD)” 신화가 무너졌다는 것다는 것이다. ‘일단 가지고 있어라(HOLD)’는 주문은 이미 효력을 다했다.

위에 보이는 차트는 비트코인 차트다. 2018년에 형성된 최저점은 6,000달러 대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사람들의 매수지점인 가격 ‘지지선’이 지나치게 다양하다는 것이다. 하락점이 5,755달러부터 6,430달러로 넓게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왜 사람들이 이 지점에서 매수를 하는지 전혀 합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정상이 아니라는 의미인데, 이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분석하는데 약간의 힌트를 준다. 이는 앞으로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위에 보이는 차트는 모든 암호화폐 자산(MCA)의 시장 총액을 보여준다. 빨간색 비트코인 시세는 각 비트코인 바닥에 있는 MCA 추세선의 위치를 나타낸다. MCA 차트에 일정하게 수평선을 그리는 추세선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추세선은 시장을 지지하고 있었으나, 8월에 무너졌다. 이는 전형적인 브레이크-앤-리테스트로, 다음 움직임은 반드시 더 낮을 것이라는 것은 암시한다. MCA 선의 중요성을 입증하기 위해서 비트코인이 6,800달러 밑으로 떨어졌을 때, MCA도 그 밑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런 하락이 8월초에 있었던 몇몇 하락을 초래했으며, 이더리움은 400달러에서 250달러 중반으로 하락했다. 최근에 있었던 강매는 9월 5일에 시작됐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MCA 선을 아래부터 다시 테스트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2018년 상반기동안 약 2억 4,000달러 정도의 시장 총액지점에서 머물러 있었다. 이미 가격이 조금 하락했으나, 본격적인 하락은더이상 단단히 받히고 있는 것이 없는 이제 시작이다. 더 분명히 말하자면,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며, 이미 시작됐다.

 

차트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 암호화폐 시장이 수평선 밑으로 떨어졌다는 말은 하찮게 들릴 수 있다. 계속 쥐고 있으라는 말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수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기관에서 투자하려고 한다” “라이트닝/샤딩/플라즈마가 암호화폐 규모를 키운다더라” “블로체인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 등. 수많은 이유들이 말하는 것은 모두 같다 “절대 팔지 말아라. 백마탄 왕자가 와서 당신을 구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차트는 하락시장의 위아래를 뒤집을 수 있다고 약속하는 신기루보다 더 객관적이며, 정확하고, 더 현실적이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15,000달러였을때부터 이런 희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더이상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을 떠맡치던 것들이 없다. 앞에서 말한 것이 DLT는 이제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닷컴 붕괴가 인터넷의 종말이 아니었던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DLT의 첫 투기 매니아는 끝났으며, 이에 따라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것을 중요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