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오일 시장 업데이트

8월 09 2018 09:36 AM

Clive Maund는 시장 분석가로 수많은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에게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Clive Maund의 분석보고서 구독료는 연 $600이다.

 

 

내년 말까지 미국은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일 것이다. 이 사실을 안다면, 유가를 상승시키려는 동기를 이해할 수 있다. 석유 산업 발전은 물론, 국제 석유 자본에게는 큰 이익을 안기고, 석유회사 임원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기 위해 수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가를 조정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볼 때, 유가 상승의 부작용으로 이란이나 러시와 같은 경쟁자도 유가 상승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미국은 경제제재와 석유수출제제로 이란과 러시아를 굴복시켜, 두 나라가 유가상승으로 이익을 얻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 이를 위해 러시아의 선거 개입을 비난하며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다. 경제제재와 석유수출제제의 또다른 이점은 석유 공급은 제한하고 유가는 더 높인다는 것이다. 물론 극단적인 방법으로 유가를 올리면 이란에는 폭탄을 날릴 것과 같은 효과이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웃게될 것이다. 가파른 유가 상승으로 미국의 평범한 모터사이클리스트들은 사라질 수 있다.

지난 5월 오일 업데이트에서 전망했듯이, 유가는 단기 하락이후, 다시 상승해 새로운 고점을 찍었다. 물론 7월 초반에 다시 하락했으나, 이를 향후 전망에 고려해 이번 업데이트에 반영했다.

경유용 원유의 1년 차트를 살펴보면, 7월 초에 있었던 가격 하락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며, 이로 인해 중간에 상승세를 보이는 하위 경계 근처의 지지선까지 유가가 하락했다. 반면, 현재 이동평균선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MACD에 보이듯 초기 과매수 상황이 완전히 해제됨에 따라 가격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차트를 보면, 지난 9월 말부터 시작된 제한적인 돔 패턴도 형성되고 있다. 이는 다음에 있을 반등이 상승 곡선의 상단까지 가격이 반등하는 것을 가로막을 수 있다. 돔 패턴을 통한 정확한 분석은 2016년 초 유가 폭락 시기를 포함한 3년 차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원유가격 폭락으로 인해 러시아는 경제 위기에 빠졌으며, 미국 석유 노동자들을 일자리를 떠나야 했다.

유가는 변수가 많아 다른 원자재의 COT와 비교해 오일 COT는 시장 전망에 덜 유용하지만, 현재 상업기관의 숏 포지션과 대형 투기자의 롱 포지션이 상당히 높이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의 이익을 반드시 막을 수 있는 레벨은 아니나, 높이 상승한 만큼 하락 수준도 더 클 것이다. 아래 3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채널에 걸친 하락은 더 건전한 수준으로 완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3년 차트를 보면, 왜 최근 유가 상승이 주춤한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우선 지난 일년 동안 특별한 조정없이 상승이 지속됐는데, 이는 꽤 오랜  기간이다. 두번째로 1년 차트에서 봤듯이, 이런 상승세는 이미 최고점 또는 돔 패턴의 꼭대기에 이르렀기 때문에 곧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세번째로, 잠재적으로 더 큰 채널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현재 가격 흐름이 돔 패턴 아래에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돔 패턴의 꼭대기가 이 채널의 정점에 거의 닿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호황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현재 54달러에 위치한 이 채널의 하위 경계까지 유가가 하락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그런 급격한 하락이 발생할 것같지 않으나, 오일 시장의 호황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것은 지적해야 한다. 이 채널의 시작이 거대한 베이스 패턴의 저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현재 패턴의 흐름은 너무 얕아 오일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려면 더 깊은 채널이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돔 패턴은 새로운 상승세를 형성하기 전에 일시적인 가격만을 포함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전체 전망 분석에는 12년 차트가 가장 많은 도움이 된다. 12년 차트를 보면, 2007년과 2008년 초에 있었던 유가가 폭등한 것을 볼 수 있다. 유가 폭등 이후, 2008년 시장 붕괴로 더 심각한 대량 매각이 뒤따랐다. 시장 붕괴로 인해 떨어졌던 유가는 다시 상승해 2011년에 어느 정도 회복했으며, 그 후 2014년 사우디와 미국에 의한 ‘러시아 붕괴’로 다시 곤두박질 치기 전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물론 러시아를 위기로 몰아놓으려던 미국과 사우디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들은 2008-2009년의 유가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유가를 하락시키려고 했으나, 미국 오일업계 노동자들만 실업자가 됐다. 그 이후느, 유가는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는 저점까지 급하락했으며, 지난 해 가을에 다시 호황기로 들어서기 위한 가격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가격만으로 보면 새로운 호황기를 맞기에는 아직 취약해 보이며, 오히려 조만간 다시 불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필자는 곧 2008년과 같은 시장 붕괴가 곧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가격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현재 유가 상승을 이끄는 대규모 거래로 보아 지금의 호황기를 뒷받침 하는 세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장기 보유를 꺼리게 하는 일반적인 시장 붕괴 상황보다 유가가 더 높게 끌어올 릴 수 있다.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2007-2008년 일반적인 시장 붕괴 상황에서 어떻게 유가가 반응했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S&500 지수와 함께 시간에 따른 차트 흐름을 보자.

2007-2009년 경유용 원유 차트는 현재 가장 중요한 원재자인 석유의 가격 변동을 실제로 보여주기 때문에 가장 흥미로운 차트이다. 2007년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원유가격은 치솟아, 2008년 7월에 147달러에 달했다. 현재와 비교해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아래 차트의 상단에 있는 S&P500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때 이미 주식 시작은 불황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여파가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때는 이미 주식시작이 불황에 들어선지 9개월이 된 때였다. 하지만 유가가 포물선 형태의 상승선을 벗어나  200일 이동평균선 이하로 폭락했다. 이는 주식시장 흐름과 함께 발생했다. 이는 폭락 국면에 가까워지기 전까지 적어도 일정기간 동안은 주식시장의 불황이 반드시 원유 가격 흐름을 막지는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크루드오일 Optix을 보면, 낙관론이 가격하락을 초래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돔 패턴 경계선으로 유가가 반등한 이후에3년 차트에서 확인한 장기 채널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마지막으로 계절적으로 8월은 유가가 일 년 중 두번째로 가장 달이나 단기적인 상승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결론: 단기적으로 73-74달러까지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3년 차트에 표시된 채널로 유가가 58-6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이후, 시장 붕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유가가 다시 상승해 90-95달러 또는 그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